안녕하세요 성모에스통증의학과입니다.
오늘 알아볼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 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음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환자 중 30% 정도에서는 양측성으로 나타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통증은 주로 발바닥의 뒤꿈치 부분, 발의 중앙부, 발가락의 바로 아래 순으로 호발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에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다리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착 부위에 뼈조각이 튀어나온 사람들 중 일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즉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밖에 당뇨,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전체환자 중 90%는 비수술적치료로 회복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족저근막, 아킬레스건, 종아리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치료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며, 통증 완화를 위해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보행을 해야 하는 경우 arch support, 실리콘 힐패드, 힐컵 등도 도움이 됩니다.
한 달 정도의 보존적인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3~5회의 체외충격파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 치료시 심한 통증,
족저근막의 손상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수술적치료를 요하는 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신경압박의 경우 제한적인 근막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발을 내딛을 때 마다 발목에 욱신거리는 고통
성모s통증의학과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